며칠전 친정엄마 집에 볼일이 있어 딸을 데리고 갔다 왔어요.

 

 저희집에서 1시간 거리(길이 막히면 2시간)에 사는 친정엄마 집에 가려면

 

 가기전에 딸은 차안에서 지루하지 않게 이것 저것을 챙깁니다.

 

할머니 집 갈 준비 됬나? 제일 좋아하는 인형만 챙기고 내려온 딸...

 

책이랑 누크 nook 안 필요해?

 

 "웁스... 갖고 올게요~"   

 

그러곤 집을 나섰습니다....  ^^

 

 

 

친정엄마가 키우는 예쁜 화초들~

 

친정 엄마가 저 준다고 사놓은 씨앗들....

 

언제 샀는지는 몰라도 이제야 주시는 거라고...

 

엄마께서 요즘 자주 잊어버리는게 많은거 같아 걱정이에요 ㅠ

 

지난주에 내가 똑같은 씨앗 몇개 샀는데... 그래도 고마워요 엄마~   

 

 

친정엄마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 중고가게도 가고

 

배추김치가 떨어져 한국마켓을 들려 배추 2 포기를 사왔어요.

 

오늘도 김진옥님의(김진옥 요리가 좋다) 레시피를 보며 담갔습니다.

 

 

 

2포기 담그는데 큰 다라와 소쿠리까지 꺼냈어요 ~ 

 

 

배추를 절이고~

 

시간을 보니 1:45 PM.

가을엔 5시간 정도 절여야 한다는데 7:00시쯤에 절여지겠네~  

 

 

배추 절이는 동안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친정엄마가 만든 민들레 나물과 콩나물 조림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었어요.

 

민들레는 엄마가 시골에서 따온거.

 

민들레 사진이 너무 예뻐서 엄마가 찍은 사진 올려봐요~   

 

 

들기름에 무친 나물 정말 맛있어요~

 

소박한 비빔밥이지만 맛은 최고~

 

단거 좋아하는 아줌마는 식후 디져트를 꼭 먹어줘야 되요~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그동안 미루던 ---베이즐을 다 뽑아내고---

 

잎파리로 페스토 소스를 또 만들었어요~

 

페스토를 만들고 텃밭에 나가 파를 따면서 이제 슬슬 김치 양념 준비를 시작합니다 ~

 

친정엄마가 농장에서 사온 마늘이에요.

 

마늘이 정말 싱싱합니다 ~

 

 

믹서기에 들어갈 채소~

 

갈아진 채소와 고추가루를 잘 섞고~

 

밖을 보니 어두워 졌어요~ 

 

이제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빼줄 시간 ~

 

밖이 너무 추워서 소쿠리를 얹힌 다라를 들고 부엌으로 들어 왔어요~

 

 

배추가 잘 구부려지는걸 보니 잘 절여진거 같아요~ 

 

 

 

소쿠리에서 물을 빼고 양념을 잘 버무리니 김치가 완성이 되었어요~

 

김치통에 넣고 잎으로 김치 위를 덮어 주었어요~

 

 

12시간 후 오늘 아침....

 

신김치를 안먹는 남편을 위해 오른쪽 통은 냉장고에 넣었어요~

 

 

요건 제가 먹을거라서 오늘 밤에 냉장고에 넣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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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화사한 2014.11.06 05: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 분홍빛 플라스틱 채반은 어디서 구하셨다지요?
    오랜만에 보는 옛 물건이네요

    제가 김치를 안 담궈서...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저 채반을 쓰나? 하고
    웃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김치 무척 맛있게 보이네요 .배추도 달 것 같구요

    젓갈은 없이 김치를 담그시나..하고 물어보고 지나갑니다.

  • 예전에 아파트에 살때 한국 이웃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 물건이에요 둘 다요. 멀쩡한데 급하셨는지 이젠 필요 없는지 버리시고 갔더라구요.

    김치 젓갈은 사진은 안 찍었지만 멸치젓을 썼어요. 김치는 자신없지만 김진옥님 레시피 그래로 따라하면 어느정도는 맛이 나와요 ㅎ

    배추를 잘고르는 방법도 모르고 그냥 크기가 중간 정도 되면 집어오는 요리 초보에요. 그래도 철이니 맛있겠지 하면서요 ㅎㅎ

    님은 바쁘셔서 만들 시간이 없으시죠? 더군다나 한국엔 맛있는 김치 천국일텐데요. 부럽습니다^^

  • 삐딱냥이 2014.11.07 05: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핫... 친정이 고작 막혀서 두시간 거리에 있다는게... 부러워죽겠습니다... ㅠㅠ

    저도 무려 올해 겨울엔 김치를 한 번 담궈볼까... 생각(만) 중입니다. ㅋㅋ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07 08:24 신고 수정/삭제

      친정이 타주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운전해서 한시간이지만 차가 막힐땐 세시간 걸린적도 있는데 힘들어서 혼났어요. 부모님이 가까이 있는데도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ㅠ 그러네요....
      삐딱냥이님 친정은 많이 먼가봐요..

      김치 꼭 담가 보세요. 저 소꼽장난 수준으로 2 포기 담갔지만 뿌듯해요 ^^

    • 삐딱냥이 2014.11.08 03:11 신고 수정/삭제

      저는 친정도 시댁도 모두 모두 한국~이에요~ ^.^

  • 그러시군요....
    아이가 어리던데 도움없이 키우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양쪽 부모님들은 손녀가 보고 싶으실테고요.
    힘내세요 ^^

  • The 노라 2014.11.09 02:3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포기김치 담는게 시간도 손도 많이 가는데 와~ 잘 담으셨어요.
    김치에다가 따뜻한 밥 한공기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츄릅~!
    민들레 나물에 밥 쓱쓱 비벼서 드시는 것도 넘 맛있어 보이구요.
    건강 밥상입니다.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09 11:13 신고 수정/삭제

      노라님 저 2포기 담가서 어디가서김치 담갔다는 소리 하면 안될거에요 ㅋ
      김치에 밥한공기만 있으면 되죠~

      집에서 민들레를 좀 따고 싶은데 우리집 텃밭엔 민들레가 안보여요, 이상한 잡초만 널려있고요 공원에가서 씨를 가져 와야겠어요^^

    • The 노라 2014.11.09 11:37 신고 수정/삭제

      하하하. 공원에서 dandelion 씨 가져오셔야겠다는 말씀에 저 엄청 웃었어요.
      Countrylane님, 재밌으시네요.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10 09:42 신고 수정/삭제

      다른 가드너들은 아주 골치 덩어리 라는데 저희 집엔 하나도 없어서요 ㅋㅋ

  • 내별meinstern 2014.11.21 16:2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김치 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
    전 김치 담는게 너무 어려워요. 매번 실패...ㅠㅠ
    그래서 이젠 사다 먹어요.
    시골맘님의 김치 정말 맛나 보여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22 03:59 신고 수정/삭제

      내별님, 저도 김치가 너무 어려워요, 특히 배추김치요, 실패도 여러번 했구요. 그래도 계속 해보니까 조금 나아진거 같아요. 저도 김진옥님 레시피 보면서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멀었지만 요번꺼는 나름 괜찮았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