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만든 리스~

 

아이 미국 친구들과 엄마들을 만나면 주로 공원에서 만납니다. 

 

만나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고 엄마들도 서로 친구가 되서 만나면

 

 끝 없는 수다가 이어지면서 보통 2~3시간 재밌 놀다 오는데----

 

어느날 제가 뭔가를 발견 했어요! 집에 갈시간이 다되서 주차장으로

 

 다 같이 걸어가는데 갑자기 제 발에 뭔가 거슬려서 땅을 봤더니

 

호두 껍찔도 아닌 뭔지 모를 동그란 것들이 땅에 쫙~ 깔려있더라구요.

 

사람들이 걸어다니면서 부서진것들과 손상 안된 멀쩡한 것들이 사방에 깔려 있는데 이것이 도대체 뭔지...

 

미국엄마들도 이름은 모르지만 이거 흔한거라며 가을되면 여기저기에 이놈들이 떨어져있다네요.

 

왜 난 처음 봤지? 원래 있었는데 신경을 안쓴거 같혀...

 

 

암튼 얘들을 보자마자 리스가 떠올랐어요! 친구들한테 리스를 만들면 좋겠다 했더니 "good idea!" 하며 서로 주워줬어요 :)

 

 

그래서 만든 아주 쉽고 내추럴한 느낌의 리스~~~~~~~~~~~

 

 

먼저 솥뚜껑을 놓고 하나 하나씩 핫글루건 (hot glue gun) 으로 붙이면서

 

동그란 솥뚜껑 겉을 따라 뺑~뺑~ 돌리면서 이었어요.

 

 

동그라미 모양이 만들어지자 솥뚜껑을 빼고 붙입니다 ~ 

 

 

밑은 세줄, 위엔 두줄로 해서 만들었어요~

 

 

하얀색 스프레이 페인트 1병을 뿌린 결과는 이렇습니다!

 

겨울 느낌 + 쉐비 시크 ^^

 

 

콜솔위에 흐리게 리스 2개가 보이네요.

 

아래 두사진은 전에 살던 집 사진.

 

전에 살던 집은 French cottage,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몄었어요.

 

저는 집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하는걸 좋아해요.

 

모던한 스타일 집에 살면 모던하게, 작은 cottage 스타일 집에 살면 거기에 맞게 꾸미는게 좋은거 같아요. 

 

 

사진에 2개는 잘안보이지만 페인트 칠을 안하고

 

내추럴 하게 리스를 만들어 벌랩(burlap)으로 리본만 묶어줬어요~ 

 

 

 

현재 사는 집에 가을 분위기를 낼려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그린 페인트로

 

스피레이 페인트를 하고 위에 회색 페인트로 포인트만 줬으나........

 

어울리는지는.............모르겠어요 ^^

 

 

 

 

3개월 지난후

 

후기:  이벽에 걸린 리스가 너무 익숙돼서 지금은 너무 예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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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딱냥이 2014.11.06 03: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왕, 집 분위기에 따라 내부 분위기도... 아... 그렇군요... @.@ 배우고 갑니다~

  • 즐거운 검소씨 2015.09.09 21:4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ㅇㅖ뻐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오겠네요. 너무 이른가요?^^ㅋ
    countrylane 님 이랑 똑같은 열매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구해서 글루건으로 붙이고 페인트 칠하면 근사한 리스가 될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만들면 좋아할 것 같아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9.10 02:01 신고 수정/삭제

      크리스마스도 멀지 않았죠?
      그런데 저희 동네는 요즘 너무 더워서 실감이 안나네요 ㅋㅋ

      리스는요, 혹시 주변에 솔방울이 있으면 모아서 만드셔도 돼요.
      예전에 집주변에서 모아서 만든적이 있는데 겨울 분위기 나고 예쁘더라구요 ㅎㅎ
      따님이랑 내추럴 리스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

                                                            

친정엄마께서 유기농 사과를 주셨어요.

 

엄마가 지난주에 친구분 집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정말 아무것도 안뿌린 사과를 많이 따오셨어요. 

 

빨리 와서 가져 가라고 하시지만 시골에서 한번 나갈려면 보통일이 아니에요.

 

안막히면 한시간 막힐땐 2시간도 걸립니다.. 휴~

 

 

아무튼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할겸 한국마켓도 가서 장도 볼겸,

 

또 이 떡순이가 좋아하는 떡도 살겸 해서 갔다왔어요.

 

엄마도 보고 유기농 사과도 얻어오고, 오늘 정말 기분 좋은날 ^^

 

 

차고에 한가방 더있습니다 @.@

 

 

내일 딸 친구네도 나눠줄려구요. 맛있는건 나눠 먹을수록 더 맛있는 법~

 

 

 

깨끗이 씻으니 빤짝 빤짝~

 

 

 

 

 

마침 학교 끝나고 와서 "와 사과네!" 하며 좋아하는 딸.

 

 

 

간식으로 오랜만에 껍질째 얌얌~~

 

 

얘네들은 지난번에 엄마가 얻어온 유기농 사과.

 

작지만 맛있어요.

 

어떤건 벌레가 먹은게 더 많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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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노라 2014.12.01 11: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유기농이라서 그런지 더 탐스러워요. 우와~ 정말 좋으셨겠다. 친정어머니께서 따님하고 사위와 손녀 주시려고 잘 골라서 챙겨주셨군요. ^^
    벌레 먹은 게 많다는 건... 역시 맛도 좋고 우리들 몸에도 좋다는 증거. 유기농 사과가 진짜 몸에 좋은데 먹고 싶어요.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1 15:29 신고 수정/삭제

      정말 맛있었어요~
      부모님이 유기농을 좋아하셔서 친구분 집에서도 많이 얻어 오시지만 농장 여행도 자주 가시고 그러세요. 덕분에 저희는 늘 좋은 과일을 먹을수 있어 고맙지만 연세도 있으신데 이제는 가끔만 가셨으면 해요.
      제가 시골에서 자라서 벌레가 익숙하거든요 글고 노라님 말대로 벌레가 먹은건 그만큼 좋은거니 벌레 자국은 잘라내서 먹습니다 ㅎㅎㅎ
      제가 나중에 유기농으로 과일 키워서 수확하면 보내드릴게요 ^^

  • 즐거운 검소씨 2015.10.20 06: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도 얼마전에 아는분이 마당에서 사과나무들에서 딴 거라고 가방 한가득 주셨어요~
    게다가 지난 주에는 올해 사과농장의 사과따기가 끝나기 전에 막판을 이용해서 아이랑 남편과 같이 가서 두 봉지를 따 왔어요. 사실 더 따오고 싶었는데, 이미 얻어온 사과도 한가득이라 그만하면 됐다하고, 왔어요.
    제가 원래 사과를 엄청 좋아하는데, 작년부터는 소화가 안되서 잘 먹지를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요. 말그대로 완전 눈 앞의 떡이라고나 할까요...ㅠ
    그래서 이번 주에 시간이 나면 사과쨈이나 만들어 볼 생각인데, 지난 번 장보러 가서 설탕 사오는 걸 깜빡해서 아마도 몇 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기도 해요.ㅋ

                                                            

지난주 부터 제가 사는 곳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해서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다음주엔 다시 더워진다네요 @@ 더운것도 추운것도 싫은 나....이세상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ㅋㅋ

어제 저희집 근처에 딸기 스탠드를 지나갔는데 딸기 스탠드가 아에 없어진거 보니 올해 딸기 농사도 끝났네요ㅠㅠㅠ 맛있는 딸기를 먹을려면 내년 5~6월 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생각에 조금 아쉽네요...

 

 

 

 

제 텃밭에도 가을이 왔어요....

올봄 텃밭은 이랬는데.......

 

 

왼쪽엔 치커리, 상추~

오른쪽엔 브로컬리, 케일, 치커리, 근대, 쑥갓, 등등~

정말 잘 자라 주었는데 ^^ 

싱싱한 덩쿨 호박도 있구요~

호박이 타고 올라갈수있게 trellis 도 만들었어요. 물론 살수도 있지만제가 원하는 싸이즈는 저희 작은차에 안들어 가서 Home Depot에서 긴 나무 4개랑(개당 $1.00) 실은 99전 가게에서 사서 staple gun으로 박아주면 끝~~~

$5.00로 나름 괜찮은 trellis를 만들수 있어요. 

 

 

 

호박은 햇빛이 5시간 들어오는데다 심었는데도 그럭저럭 괜찮게 자랐어요~

 

 

 

 

 아랫 사진에 아욱은 친구네도 나눠주고 국 끓여먹고 너무 맛있었어요. 내년에도 또 심을거에

요. 옆엔 알타리 같은데 저희 텃밭엔 햇빛이 하루에 3~4시간 밖에 안들어와서 총각무가 거의 열

무 수준으로 너무 작았지만 김치 담가서 잘~~먹었어요. 열무는 많지 않아서 된장 열무국을 했

구요. 열무랑 알타리는 이번달에 다시 심을 거에요.

 

 

오이는 세종류를 심었어요. 한국오이, 피클오이 그리고 페르시아 오이. 그오이들로 오이김치를

여러번 만들었는데 그맛은 천국이었습니다~~~

집에서 키운거라 그런지 엄청 아삭아삭 했어요.....또 먹고 싶다아ㅜㅜ 

 

 

예쁘죠^^

 

 

미국 벼룩시장 싸이트 Craigslist.com 에서 토마토 모종 나눔도 했어요. 제일 먼저 올수 있는 분에게

드렸는데 그분들은 저희 집에서 20분 거리에 사는 중국 부녀였어요. 저보고 Are you Chinese?

반가워 하며 물었는데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그랬더니 섭섭해 하는거 같더라구요. 동양인이 드

문 시골에 살다보니 저나 그분들이나 서로 반가웠나봐요

 ㅎㅎ

 

 

바로딴 싱싱한 야채들로 쌈도싸먹고~

 

 

그랬었는데.....보세요

 

 이렇게 됬답니다...

 

 

 

깻잎은 꽃대가 올라왔고, 근대는 하나만 빼고 나머진 병이 걸린듯 보여요. 제가 채소들이 숨을

쉴수 없게 너무 가까이 심은거 같기도 해요. 뒷뜰은 너무 작고 이것저것 키우고 싶은 욕심은

고. 다음엔 꼭 뒷뜰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어요.  

 

치커리는 예쁜 보라색 꽃이 폈구요~

가을 농사 시작하는대로 사진 올릴게요^^

Hope you enjoy you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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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노라 2014.11.14 07:1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가을이 되니까 캘리포니아도 추워졌다고 식물들이 변하는군요. 저희 동네도 가을이라고 좀 노리끼리해졌는데 꽃은 여전히 잘 피고 있어요. ^^
    텃밭 너무 좋아요!!! 하트하트 뿅뿅~ 저도 전에 친지댁 텃밭에서 금방 따온 상추랑 오이를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Countrylane님 텃밭이 바로 보물창고네요.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14 13:52 신고 수정/삭제

      저도 캘리지만 노라님이랑 비슷한 사막에 살아서 이동네도 노리끼리되긴 했는데 한국처럼 단풍으로 컬러풀 해지는 그런건 아니예요.

      텃밭 혹시 그 이사간 친척분들 아닌가요? 예전에 다음에서 노라님 친척분들 집에서 상추도 따오시고 한 기억이 나요, 쿨릿지에 사셨던, 지금 타주로 이사가신 분들요?

      텃밭에서 바로 따서 먹는 맛은 환상 맞아요. 정~말 그 맛 때문에 또 심고 또 심는다는...그런거 같아요. 다시 창고로 만들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저희 텃밭에 해가 많이 안들어와서(원래 안들어오는데 겨울이라 더 안들어오는) 지금 잘 안돼고 있어요. 그러지 않아도 글 올릴려고 했거든요 지금 이렇게 안돼고 있다는 update요ㅋ 뭐 자연에게 다 맞겨야 겠죠ㅋ Have a great evening! ^^

    • The 노라 2014.11.14 14:50 신고 수정/삭제

      어머~ 쿨리지 기억하고 계시네요. ^^ 첫째랑 둘째는 아직도 친척 텃밭의 오이와 상추의 그 맛을 잊지 못하겠대요. 마켓에서 사는 건 절대 그 맛이 나오지 않는다구요. 텃밭을 하고 싶긴 한데 키울 장소가 좀 마땅하지 않아요. ㅠㅠ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14 15:16 신고 수정/삭제

      한번 맛본 아이들은 집에서 키운 야채랑 마켓에서 산거랑 다르다는걸 알더라구요ㅎ

      장소가 마땅하지 않으시군요. 왠지 제 느낌엔 노라님은 텃밭도 잘 하실거 같아요. 나중에 마땅한 땅이 생기면 그때 슬슬 하시면 되죠 뭐. 지금은 홈스쿨링 때문에도 busy enough.. 옆에 계시면 제가 갔다 드릴텐데 아쉽네요

  • 즐거운 검소씨 2015.05.15 06: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는 남편이 다음주에 텃밭 흙을 솎아주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원래는 오늘이나 내일 하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서리가 내리는 걸 보고, 좀 더 기다리기로 했어요. 저는 처음에 오이라 호박 키우면서 지지대를 세우는지도 모르고 그냥했거든요. 그랬더니 온 사방팔방 땅으로 뻗어나가더라구요. 그걸 보더니 남편 친구가 지지대 세우면 한 3배 정도 수확을 더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대충 막대 꽂아다가 얼기설기 엮었는데, 올해는 countrylane님 걸 본보기로 예쁘게 만들어봐야겠어요~ㅎ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5.15 09:53 신고 수정/삭제

      즐거운검소씨님의 텃밭을 보니까 땅가는 기계로 해야될 수준이더라구요 @@
      오이는 확실히 지지대가 있으면 좋더라구요.
      저는 엉망으로 대충 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이나 호박이 몇개라도 나와주면 너무 고마운거 있죠? ㅎㅎ
      남편분하고 지지대 꼭 만드세요. 어짜피 한번 만들면 계속 쓸수 있는건데요.
      이제 검소씨님 가족은 맛있는 텃밭 야채 드시는 날이 멀지 않았네요 ㅎㅎ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