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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한국음식 타령 ^^
딸이 할머니집에서 오자마자 한국음식 타령을 하는 바람에 이번주 내내 한국요리를 많이 했어요 ^^
[SURPRISE!
저희 동네에 눈이 내렸을때 다 죽은줄 알았던 저의 텃밭 아이들이 살았어요 :)
그래서 너무 너무 기뻤어요!]
딸이 차돌배기가 먹고싶다고 해서 텃밭에서 상추랑 다른 야채를 따 왔어요.
그런데 텃밭에 상추가 얼마 없어 마켓에서 적상추 한단을 사왔어요.
그냥 재미로 보는 마켓 상추 VS. 텃밭 상추
텃밭에서 딴 적갓, 상추, 쑥갓, 치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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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배기는 2 팩을 샀는데 첫팩에 있던 고기는 이렇게 너무 LEAN 하네요.
그래서 조금 뻣뻣했어요 :(
저는 지방도 조금 붙어 있는 차돌배기가 좋은데 2번째 팩이 딱 좋았어요.
이건 제대로 안보고 산 남편탓! ㅋㅋ
고기가 너무 건조해 보이죠?
깻잎은 한국마켓에서 산거에요.
밥은 남편이 잡곡밥을 안 좋아해서 거의 흰쌀을 먹어야 돼요.
타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국 바베큐를 먹었다는 딸.
하지만 식당에선 엄마처럼 야채를 많이 주지 안는다고.
딸아 그건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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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친구가 저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갔는데 그때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어 줬어요.
녹말가루가 유호기간이 지나서 안넣었더니 짜장국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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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수제비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시골아줌마 가족의 FAVO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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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한 요리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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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딸의 겨울방학 마지막 주를 보내고 딸은 내일 월요일 부터 다시 학교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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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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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2 12:19 신고
애가 너무 밥타령해서 가끔 힘드네요 ㅋ
그동안 보고싶었는데 이제 다시 학교 보낼때가 된거같아요 ㅋㅋ
김군님은 그동안 잘계셨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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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을 2그릇 씩이나~~
완전 맛있었나봐요~
따끈한 국물에 수제비가 완전 맛나게 보이네요~
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서 그 맛도 가물가물..
요즘 괜히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지네요ㅎㅎ-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2 13:29 신고
방쌤님 소고기 짜장면 포스트 보고 너무 먹고싶어서 한거에요 ㅎㅎ
짜장면이 짜장국이 되었는데도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잘 먹어 주더라구요 ㅋㅋㅋ
방쌤님 면 좋아하신다고 그러셨는데 수제비 좋아하시겠어요 :)
늘 맛있는거 드시고 다니시셔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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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오늘 포스팅은 완죤히 먹방 그리고 고문 포스팅이네요.
우와~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가득해요.
드디어 드디어 직접 재배한 상추로 고기쌈을 해드시는군요. 축하합니다~! ^^
상추는 확실히 직접 재배한 게 더 튼실해 보여요. 직접 재배한 것은 잎사귀 크기는 작지만 맛이 우선 다르거든요.
마트 상추는 잎사귀가 길다라게 크기만 하지 부실부실. 힘없이 키만 큰 꺽다리 같은 느낌이예요. 맛도 밍숭밍숭하구요.
저희도 피망을 쌈장에 찍어 먹는 거 좋아요. 요거 정말 맛있어요. ^^
짜장면이 아주 맛있었나 봐요. 아이들이 2그릇이나 먹은 걸 보면 맛을 절대 감출수 없답니다.
따님하고 남편분께서 shellfish allergy가 있으시군요. 저도 가끔 있어요.
이상한 건 어떤 때는 괜찮고 또 어떤 때는 앨러지로 고생하고 그래요. 잡힌 곳 물이 영향을 주는지...
그래서 shellfish 먹을 때 benadryl을 혹시나 해서 옆에 둔다는...
좀 웃기긴 해도 shellfish를 좋아해서 이러고 먹어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2 14:06 신고
노라님, 저희는 한국음식이라도 제가 화려한 음식은 할줄 몰라서 늘 이렇게 소박해요 ㅎㅎ
어쩜 제가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아마 반반일거에요 :)
그래도 맛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
텃밭에 야채가 살아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제 이웃도 야채가 살았다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예전에 눈도 안왔는데도 너무 추워서 야채가 다 죽은적이 있거든요.
마켓 상추하고 비교했는데 텃밭상추는 왜 이리도 여리고 약해보이던지 ㅋㅋ
크기로 치면 벌써 너무 차이가 나잖아요 그런데 노라님 말대로 맛은 비교할수 없습니다 :)
노라님네도 피망을 장에 찍어서 드셨군요! 정말 맛있죠? ㅎㅎㅎ
짜장면은 짜장국이 되어서 얼마나 아이들한테 미안했는지 몰라요 나름 기대했을텐데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해주지만 엄마로서 더 맛있게 못해준게 미안했어요. 그래도 이시골에서 better than nothing 이지만요 ㅋㅋ
딸은 shellfish 알러지가 아주 심한데 제 남편은 노라님하고 완전 똑같아요. 또 놀랐어요@@
남편은 새우를 먹으면 어쩔땐 괜찮고 어쩔땐 알러지가 심해져서 꼭Benadryl을 옆에 놓고 먹거든요 ㅋㅋㅋ
어쩜 이렇게 우리랑 똑같은지요 ㅎㅎㅎ
베나드릴을 먹으면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싸~악 알러지가 없어져서 저는 베나드릴은 노벨상을 받아야 된다고 늘 남편한테 얘기하거든요 ㅋ
이번엔 남편이 먹지 않고싶다고 했는데 가끔 먹거든요 ㅋ
노라님도 베나드릴을 옆에 두고 드시는군요ㅋㅋㅋ 먹고싶은건 먹어야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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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룹 -
점심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침이 고이는 화려한 먹방이네요.
little lane은 상냥하고 채소를 많이 주는 엄마가 있어서 행복하겠습니다. ^^
레인님도 친절한 엄마께 two thumbs up!으로 답해주는 상냥한 딸이 있어서 행복하시겠구요.. ^^
OMG! 새우 알러지라니... ㅠㅠ
저 새우 완전 좋아하거든요. 새우와 게는 언제나 옳죠.
지인 중 어떤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살아있는 새우(오도리)를 호기 부리며 먹어보겠다고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쇼크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그 뒤로는 새우튀김도 못먹더라구요... -0-
제 못난 실패작을 보조출연 시켜주셔서 감사해요. (__)
저도 주말에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는데, 민경모녀에게 호평 받아서 기분 좋았답니다.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2 15:21 신고
민경아빠님 점심으로 맛있는거 드셨을거 같아요.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 음식맛도 잘알고 즐기시던데 민경아빠님은 끼니마다 늘 맛있는걸 드실거 같아요 :)
딸은 고기를 좀 더 먹었으면 좋겠는데 신기하게도 이유식을 할때부터 고기를 뱉어내더라구요. 이제 조금 나아졌지만요.
민경이는 골고루 잘먹는거 같아서 예뻐요 :)
새우 알러지 있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살아있는 새우를 드신 지인분은 정말 큰일날뻔했네요! @@
실패작이라고 하셨어도 사진으로는 호떡이 될까 말까하고 계란 토스트 둘다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ㅎ
그런데 이번주말에도 또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하셨군요!
저는 민경어머님하고 민경이가 부러울 뿐입니다!!!
또 구경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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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탈 나가지고 하루 종일 굶고 있는데
이거 고문을 넘어 테러 수준인데요.ㅎㅎㅎㅎ
특히 감자수제비하고 오뎅탕 정말 땡기네요.
수제비도 직접 반죽해서 만드시는거겠죠?
한끼 한끼 정성이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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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3 01:36 신고
아이고 탈이 나셔서 어떡해요 ㅠ
빨리 나으세요... ^^
자판쟁이님도 수제비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수제비 반죽은 쉬워서 직접해요. 저는 밀가루 감자전분을 2:1로 하거든요 그러면 아주 쫄깃쫄깃해요.
할줄하는 요리가 많지않아 늘 먹는음식이 같아요 ㅋ
늘 귀찮다는 핑계로 새로운 요리를 도전도 안하는데 올해는 해봤으면 좋겠어요.
칭찬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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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3 01:38 신고
딸이 한국음식 타령을 하는 바람에 이번주에 끼니마다 한국요리를 했어요.
사실 저도 좀 한국음식 타령을 하는데 딸이 저를 닮아서 그러네요 ㅋㅋ
저녁노을님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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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3 01:40 신고
아이가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웠대요.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한국식당을 데리고 갔는데도요.
짜장국이 조금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정말 맛있었어요 ㅋ
드림사랑님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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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맛있었겠어요~!!!!
꺅!!! 고기고기!!! 꺄악!!! 오뎅국수!~!!!!! 수제비~!!!!
진짜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첫째가 워낙에 밥을 좋아해서 점심 도시락 빼곤 다 한국음식으로 먹으려고 하거든요..
근데 매번 국, 찌개 다르게 하고..반찬 몇가지 하고..이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요샌 잘하겠다는 욕심을 버린지라...국 or 찌개 하나, 바로 만든 반찬 한두가지+김치, 김..요렇게 주는데..
미리 해둔 밑반찬도 안먹는 애들이라...정말 할게 없어요;;;;; 매일 매일...머리속에 "오늘은 뭐먹지?"라는 고민이 가득입니다.
요샌 둘째가 더 한식을 찾아서...외식도 밥 나오는 곳 아니면 갈 곳이 없어요...흑흑흑..
(이 동네에서 밥 나오는데라면 Chinese restaurant 뿐이거든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3 01:51 신고
클라라님, 텃밭 야채가 살아서 얘들이 저한텐 하이라이트였어요 ㅎㅎ
저는 수제비는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을수있을 만큼 좋아해요.
클라라님은 워낙 요리를 잘하셔서 늘 근사한 음식만 차리실거 같아요:)
클라라님 아이들 도시락도 한국음식 못싸주죠? 저희애 학교에 아시안이 5%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냄새 안나는거만 싸주고 있어요.
저희도 늘 국에 찌개 아니면 메인 하나 달랑하고 그래요.
엄마들은 정말 매일 무슨요리를 할까 고민하고 특히 클라라님이나 저나 한국식당이 근처에 없으니 더하죠 뭐 ㅋㅋ
둘째 어린따님도 한국음식타령을 하나봐요 ㅋ 아이고 귀여워라!!
그런데 아이들이 중국 재스민 밥도 좋아하나요? 저희 딸은 한국밥이랑 다르다고 싫어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매일 도시락 싸고 요리해야하는 여자들은 너무 힘들어요!!! ㅋ
우리 오늘도 화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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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로그님같은 엄마가 옆에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는 재료가 없어서 아주 원초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블로그님 글 볼때마다 눈물을 흘립니다. ㅠㅠ 부러워요 따님들.. 이번에 한국가면 한없이 먹고오겠어요!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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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3 11:07 신고
yes butterfly님은 다른데도 아니고 그리스에 계셔서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
언제 한국에 가실지는 모르지만 가시계 되면 많이 사오셔야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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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4 14:47 신고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그정도 솜씨 아니에요 ㅎㅎㅎ
미국시골에 살다보니 어쩔수 없이 짜장면까지 해먹어야되는데 짜장국을 했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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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스타(JUNSTAR) 2015.01.14 15:21 신고
조금 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벌써 군침이...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요즘엔 외국에 살아도 어딜가나 한국재료 구할 수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맛나는 포스팅 잘 봤습니다^^-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4 15:55 신고
너무 감사합니다!
저의 요리는 한계가 있어서 늘 똑같은거만 하고 살아요 ㅎㅎ
한국재료는 한국마켓에서 충분히 살수 있는데 제가 할줄아는게 많이 없는게 문젱에요 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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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5 02:56 신고
감사합니다 :)
저 수제비 너무 좋아해요, 만드는것도 너무 쉽고요.
여기에 신김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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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죽지 않아 다행이에요. 우리의 생각보다 식물들은 훨씬 튼튼한거 같아요 그렇지요?
흠 근데 저도 갑자기 고기가 먹고싶어지네요 쩝쩝-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5 14:51 신고
눈이 녹아서 나가봤는데 살아있어서 놀랐어요.
앞으로 달팽이 관리도 잘해주고 더 예뻐해주고 있어요.
차돌은 정말 fat이 붙은걸로 사야지 아니면 너무 뻣뻣하더라구요.
저도 또 먹고싶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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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입이 떡벌어지는 한상차림이예요.
준비하느라 힘드셨을테지만 식구들 잘 먹는거 보면 힘든거 잊게 되시죠?ㅎㅎ
텃밭야채가 사이즈는 작아도 훨씬 건강할 것 같아요.
한식도 이렇게 차리니 넘 엣지있어 보입니다.
요리도 요리지만 예쁜 상차림 센스 배워가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5 14:58 신고
진짱님 무밥레시피와 아이디어 너무 감사드려요 :)
정말 쉽고 맛있는 레시피에요.
텃밭 상추 정말 작죠? ㅎㅎ 그래도 님 말대로 튼실하고 맛도 너무 좋아요.
저는 늘 똑같이 차려서 너무 지루해요. 언젠간 화려한 포투갈 그릇으로 멎지게 한상 차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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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진짜 차돌박이에 텃밭 야채들 비주얼도 끝내줘요!! 텃밭 가꾸시는 분들 정말 본받고 싶어요. 보기만 해도 디톡스 되는 기분이에요. ㅋㅋ 게다가 애들까지 두그릇씩 잘 먹는다니!! 저도 엄마가 차려주는 제대로 된 한식상이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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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6 15:19 신고
저희 동네에 눈이 와서 텃밭야채가 다 죽은줄 알았는데 살았어요 :)
저는 텃밭이 제 낙이에요 ㅎㅎㅎ
매일 들여다보고 잡초도 뽑아주고, 나가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스트레스 확~ 풀리기도 해요.
텃밭 가꾸는일 쉬어요. 특히 상추는 씨만 뿌리면 올라오거든요.
솜씨가 좋으신거 보니까 텃밭도 잘하시겠는걸요!
애들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 늘 놀라워요 @@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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