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주말농장을 하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샤론 아주머니의 옆자리의 주인이신 흑인 아저씨는 저희와 두더지 얘기를 제일 많이 나눈 기억이 나네요. 

 

이곳은 두더지들의 천국이었거든요 ㅋㅋ 

 

저희가 아저씨를 볼때마다 두더지 하소연을 했지요: 

 

두더지가 야채를 하루에 하나씩은 꼭 빼갑니다...얘네 미워 죽겠어요... 

 

그러면 아저씨는: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내 텃밭에 오는 두더지들은 나보다 더 잘먹는다 ㅋㅋ

 

한번은 양배추를 10개를 키우셨는데 6개는 두더지가 훔쳐가서

 

 아저씨는 4개밖에 못드셨다고 하시는데 웃으면 안되지만 아저씨도 저희도 기가 막혀서 한참 웃은 기억이....

 

그리운 주말농장 이웃......

 

부디 모두 잘 계시길.....^^

 

 

 

샤론아주머니는 저보고 상추 마스터(Lettuce Master)라고 상추를 잘키운다며 칭찬을 늘 해주셨어요.

 

사실 잘키운다기 보다 저희가 제일 많이 키운게 상추라 그러신거 같아요 ㅎㅎ

 

적상추

 

꽃상추

 

 

 

치커리와 적상추

 

미나리

 

 

 

 

브로컬리

 

 

근대

 

양배추

 

 

셀러리 모종

 

 

배추

 

 

 

주키니/ 이태리 호박

 

 

 

 

저희는 이사와 함께 주말농장을 못하게 되었지만 지난 2년동안 주말농장에서 

 

이웃들과 정을 쌓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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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4.10.27 11:19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23 14:21 신고 수정/삭제


      화사한님,

      오늘 이 글을 수정했어요. 이글을 쓰면서 많이 울기도 했고 그러면서 저는 조금이나마 힐링이 된거 같아요. 이제 이글을 보면서 좋은 기억만 생각 할려구요. 이해해주세요. ^^

  • 2014.11.03 00:01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23 14:18 신고 수정/삭제

      글 재주도 없고 모르는 말이 많아 컴 옆에 아이패드로 한영사전 봐가면서 쓰는데 쉽지않네요. 실수가 많을텐데 이해해주세요 ^^


      아이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철부지 엄마였습니다. 아이랑 같이 크는거 같아요 ㅋ

      지난 3년 동안 제시간이 없었는데 요즘 아이 학교 보내고 블로그 읽는 재미에 빠졌어요.
      제가 좋아하는 자연, 역사, 전기 자서전(biographies), 등을 보다보면 하루가 금방가네요. 제가 좋아하는 토픽이 많은 님 블로그도 잘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늘 월요일이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The 노라 2014.11.09 13: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추억과 아픔이라고 하셔서 저는 두더지가 양배추 6개 가져간 그 사건이 아픔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막 웃으면서 읽어갔는데 마지막에는 정말 아프네요. ㅠㅠ
    이 포스팅 읽고 주말농장 1으로 넘어갔는데 1을 읽은 후 조이의 이야기가 더 짠해요.
    맞아요. 부모는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정말로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10 10:06 신고 수정/삭제

      지난 삼년간 많은 아픔을 겪고 나니 이젠 정말 왠만한건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넘어가고 그럽니다....
      이제 불만 불평은 그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더 잘해줄려고 노력합니다. It's not easy, but I'm trying my best to do that.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23 14:20 신고 수정/삭제

      노라님,
      제가 이글을 수정했어요. 글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힐링이 됬고, 앞으론 주말농장에서 있었던 좋은 추억만 떠올리고 싶어서요. 이해해주세요 ^^

    • The 노라 2014.11.23 14:47 신고 수정/삭제

      좋은 추억만 기억하기도 바쁜 세상이니 좋은 것만 간직하시고 기억하세요. 저 충분히 이해합니다.
      밤이 깊어가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Countrylane님!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1.23 15:06 신고 수정/삭제

      고마워요 노라님 :)
      노라님도 편히 쉬시고 일요일 재밌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