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an's trash is another man's treasure"

 

어제 포스트에 저희집에 티비가 없다는 말을 했는데 사실 티비 자체는 있거든요.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저희 티비를 소개하겠습니다 ^^

 

저희집엔 4~5년 전부터 티비를 없앴습니다. 아마 요즘 많은 가족들이 저희와 비슷하실거 같아요.

 

그런데 저희 거실엔 아래 사진에 보이는 TV / entertainment 공간이 있어요. 

 

이공간을 어떻게 채울까, 책장을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어느날 이웃이 밖에 버린 티비를 남편이 발견하고 주어왔어요. 

 

주어온 티비는 제가 봤을땐 멀쩡한데 남편은 이 티비는 최신형도 아니고 

 

뭐라고 뭐라고 설명해줬는데 저는 티비에 대해 안는것이 없어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포인트는 누가 버린 티비가 저희 거실의 그 티비 공간을 채웠다는것!

 

그래서 남이 버린 티비가 우리집의 보물(? ㅋㅋ) 이 되었다는것!

 

(아, 티비는 dvd만 볼수있는데 마지막으로 dvd를 본건 6개월 전, 그냥 켜면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요즘 넷플릭스만 봐서 티비를 통 쓰질 않습니다)

 

 

저희 패티오의 의자 두개도 주어와서 페인트 리폼만 한것들이에요.

 

어젯밤 비가 많이 와서 테이블, 의자가 다 젖었어요~

 

 

그리고......

 

제가 며칠전에 리폼한 스파게티 병을 보여드릴게요.

 

스파게티 병은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물건이죠.

 

재활용 통으로 보내도 되지만 병을 리폼을 해서 수납통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병 리폼이 흔한 만큼 아주 간단합니다.  

 

 

뚜껑만 스프레이 페인트로 페인트 해줍니다~

 

 

전에 리스 페인트 하고 남은 연한 그린색으로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뚜껑 하나는 너무 두껍게 칠해져 망처서 다시 칠했습니다~

 

 

이틀 말리고 보니....

 

하나는 페인트가 매트하게 나왔지만 나머지 네개는 어느정도 잘 나왔네요.

대충하는 성격인 저는 이정도는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이 변해서 예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해보여 제 자투리 천을 뒤져서 이 예쁜 천를 발견했어요.

 

 천은 아이가 어렸을때 아이 베개를 만들고 남은 천.

 

이 자투리 천을 잘라서 묶어줬습니다. 

 

 

Shabby chic 스타일로 변한 스파게티 병~

 

원래는 Prego, Market Place 등의 다양한 브랜드 스파게티 병이었지만

 

뚜껑 페인트와 예쁜 천 묶음으로 깔끔하게 변신했어요~

 

 

제 서재/ 재봉틀 공간에 놓아 이것저것 수납할겁니다.

 

제가 지금 뭘 또 만들고 있어 요기가 아주 난리였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급히 막 치웠어요.

 

근데 사진을 보니 매니큐어는 안치웠네요 ㅋㅋ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왔는데 저희집과 이웃집 사이에 있는

 

나무의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는걸 보고 혼자 빙빙 낙엽위를 걸었습니다.

 

티스토리 이웃님들의 낙엽 사진 보고 저도 낙엽위에서 바스락 바스락 하는 소리 들으면서 걷고 싶었거든요.

 

HOA 관리소에서 치우기 전에 해봐야 합니다 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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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Clara 2014.12.05 05:4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오~ 예쁘네요~!
    저는 이것 저것 트라이 해보는걸 좋아해서 병이 저리 일관되지가 않아서 안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는 정리해버렸는데...
    요즘 자꾸 Contrylane님 글 보면서 페인트 써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하아~ 날씬날씬 애교쟁이 딸래미...이쁩니당~!!!
    아우..핑크 양말코는 완전 포인트네요~!! 하하...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5 14:44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거의 재활용통에 버리는데 자꾸 나와요. 저희 가족이 스파게티도 좋아하고 도시락을 늘 싸야되서 계속 병이 생깁니다 ㅎㅎ 그래서 몇개를 모아놓고 해봤어요. 하나 하나씩 해보세요. 클라라님 섬세하신거 보면 페인트는 아무것도 아닐거 같은데요. 하시게 되면 올려주세요
      ^^
      오늘아침엔 시키지도 않은 하트 까지 하더라구요 ㅋ. 양말은 안보이는 포인트 ㅋㅋ ^^

  • 삐딱냥이 2014.12.05 06: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 병뚜껑만 스프레이!!!! 해야지! 했다가 생각났어요. 며칠전에 다 버렸다는거... ㅠㅠ

    저희집에도 TV가 있는데요, 21인치짜리에요. 저희도 공짜로 얻었는데... 한국 시댁에 갔는데 청나라 TV가 상자채로 장롱위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무슨 경품에 당첨이 되셨데요. 근데 요즘 한국서 21인치 TV를 누가 보냐구요. 그래서 보자마자 찜 해서는 무려 비행기에 싣고 왔답니다. 히히~~~ ^^V 변압기 붙여서 가~끔 봐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5 14:50 신고 수정/삭제

      ㅋㅋ 꼭 할려고 하면 없다니까요. 한두달이면 모아지지 않을까요? ㅎㅎ 그런데 냥이님 저번에 스프레이 페인트 하신거 보니까 아주 말끔하게 곱게 나왔던데 저는 매번 스프레이가 어려워요. 이거 할때도 왕짜증이었어요 -.- 다음 냥이님 스프레이 하시면 포스트에 비결좀 알려주세요. ^^
      어머나, 티비를 한국에서 박스째 갖고 오셨군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쓰여져서 다행이네요 ㅋㅋ

  • mnsng 2014.12.05 08: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야.. 그 티비 있는 자리.. 두툼한 나무 선반 짜 넣으면 정말 좋은 자리인데요.. 탐납니다. 그 공간이...

    참 그리고 apple TV($99)를 사서 티비랑 연결하시면 와이파이로 넷플릭스를 티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티비가 HDMI방식 연결이 가능하면 애플 티비 쓰실 수 있어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5 14:56 신고 수정/삭제

      역시 ~ MNSNG님은 보시자마자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다다닥 떠올랐을거 같아요ㅎㅎㅎ 혹시 스테인 색 까지 생각나셨나요? ㅋㅋ 정말 재주가 좋으세요. 혹시 나중에 공방이라도 열게 되면 알려주세요. 저 공구가 몇개 있는데 그라지에서 먼지만 쌓고 있어요 ㅋ
      애플티비는 남편한테 한번 얘기해봐야겠어요. 제가 이쪽을 너무 몰라서요 HDMI 이런게 뭔지도 몰라요 ㅠ 블로그도 간신히 하는 사람이에요 ㅋ 정보 감사드립니다 ^^

  • 민경아빠 2014.12.05 10: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병뚜껑을 통일하니 아주 깔끔한 수납병이 되네요~ ㅎ
    저희집은 스파게티를 자주 해먹질 않으니 4~5개 모으려면 1년은 걸리겠군요.. ㅋ

    매니큐어를 안치우셨다는 글을 보고 한참만에 찾았습니다. (그.. 그걸 왜찾은건지 ;;)
    실패로 둔갑해서 얼른 눈에 들어오지는 않네요..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5 15:02 신고 수정/삭제

      민경아빠님 (민경아버님이라고 불러야 되는지요?).
      제가 "통일" 이 생각이 안나서 못썼거든요 ㅋ
      그말은 아는데 생각이 안나서 한영사전에 찾을려고 했다가 귀찬아서 안 찾았거든요. 감사합니다 ^^
      민경아버님은 딸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매니큐어가 익숙해지신거 같은데요 ㅋㅋㅋ 지금 보니까 약간 숨은그림 찾기같네요 ^^

  • The 노라 2014.12.05 11:3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TV가 자리에 저렇게 앉아 있으니까 훵하지도 않고 보기도 좋아요. 그리고 TV가 비쥬얼이 좋아서 장식용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ㅋㅋㅋ
    스파게티 소스통을 이렇게 이쁘게 변신시키셨군요. 깔끔해요. Countrylane님 작업실을 보니까 재봉틀이고 색색의 실들이고... 확실히 아기자기 이쁜 것 잘 만드시는 걸 알겠어요. 저는 뭐 만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재봉틀을 거의 써본 적이 없어요. 직접 재봉질해서 만드시는 분들 보면 와~ 감탄을 한다는... ^^
    나뭇잎이 이쁘게 떨어졌네요. 낙엽밟는 사각사각 소리 정말 좋죠. 따님의 보내준 하트 잘 받았어요. 좋은 하루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5 15:12 신고 수정/삭제

      정말 저 공간이 그렇다니까요 ㅋ 꼭 티비가 있어야 될거같은.
      다행이도 남편이 큰 박스티비를 주어오지 안았어요 휴 ㅋㅋㅋ
      제가 바느질을 잘하고 싶었는데 저한텐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베이직만 할줄알아요. 예전에 아이옷 만들때도 아주 간단한것만 만들었고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 바느질이 그렇게 맞는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저도 남의 작품을 보는걸 좋아해요. 노라님은 지금은 시간이 없으시지만 나중에 취미로 해보는건 어때요? ㅎㅎㅎ
      저도 드뎌 낙엽위에 걸었다고 혼자 좋아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방쌤』 2014.12.06 08:2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손재주와 아이디어가 좋으시네요~
    뚜껑에 칠만 하고 리본 하나 묶었을 뿐인데
    저렇게 이쁜 수납용 병이 완성되다니요~~~ㅎ^^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6 15:23 신고 수정/삭제

      칭찬은 언제나 저의 기분을 좋게해주는 비타민입니다 감사합니다 ^^
      뚜껑리폼은 다른분들이 하는거 따라한거 뿐이에요 ㅎㅎ
      유리가 투명해서 이것저것 담기 좋더라구요. 이제 스프레이 페인트를 하는것만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어요. 경험만이 답이겠죠? ㅋㅋ :)

  • 여행쟁이 김군 2014.12.09 03: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와~ 정성이 묻어납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근데 전 솜씨가 없어서 ㅋㅋ^^ㅋ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ㅋ
    너무 이쁜걸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당!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09 06:14 신고 수정/삭제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쉬워서 아무나 할수 있는데 김군님은 항상 여행을 다니셔서 아마 시간이 없으실거 같은데요 ㅋ
      김군님도 좋은 꿈 꾸세요 ^^

  • 소이라테 2015.01.08 21:5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는 병뚜껑 그냥 쓰는데.. 마이더스의 손이셨군요 저는 손만대면 망가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핫.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09 04:43 신고 수정/삭제

      남들하는거 따라하는겁니다 ㅎㅎㅎ
      마이더스의 손이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기분 조금 다운됐었는데 다 풀어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