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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나무 수레(?) 카트 리폼하기
[차고 정리 #3: Garden Workstation/ Table]
바퀴가 달린 나무카트로 보이는
도대체 뭔지도, 뭘로 쓰여졌는지는 모르는 이것.
이것도 이웃이 버린거에요.
바퀴는 있지만 선반은 아래만 있고, 위엔 뭘 걸었던건지...
도대체 모르겠는 불분명한 이것.
낡은 나무에 제대로 만들지 않아서 볼때 90도가 안돼고, 약간 휘어 보이는 이것은
보자마자 선반으로 리폼해서 제 텃밭에 놓고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데리고 왔어요.
사진을 왜 이렇게 찍은건지 휴~
이번에도 before 사진 꽝!! ㅎㅎㅎ
제가 마우스로 그리는게 너무 힘들지만 ㅋ
그림처럼 위에 나무 선반을 짜서 넣을거에요.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나무 자르는 작업 ~
그래도 해달라고 하면 또 어쩔수 없이 도와줘야되는 ㅋ
차고에 돌아다니는 나무판 몇개를 골라서 재고 자르고 못과 나사로 박고를 여러번 반복 ~
이렇게 선반을 바춰줄 나무는 잘라서 나사와 우드글루로 고정시켜줬구요 ~
대충 자르기만 한 나무판도 그위에 올려서 살짝 못으로만 박아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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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나무 선반!
나무 카트는 전 주인이 밖에서 쓴거 같은데 그래서 더
빈티지해보이고 예쁘긴 한데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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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나무 선반을 제 텃밭에 놓고 쓸려고 했는데
약간 칙칙한 느낌이 있어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어요.
이번에도 제 리폼에 자주 등장하는 작은 샘플 페인트를 섞어서 만든
총록색으로 아 ~ 주 거칠게 페인트를 칠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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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을 물로 한번 깨끗이 닦고 약간 말린후에 칠했어요.
색이 잘 어울리죠?
리폼 완성 ~
리폼된 선반은 사진에 보이는 제 텃밭 구석에 놓을거에요 ~
짜잔!!!
이 자리엔 삽, 호미, 화분통 등등을 놓은 곳이라서
늘 숨기고 싶었던, 조금 지저분했던 곳 ~
그곳엔 이제 예쁜 꽃과 다육이가 있는 선반이 있고
지저분한 화분 통들은 깨끗이 씻어서 차고에 넣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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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숨길려고만 했던 이 구석은 이제 자랑하고 싶은 곳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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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한 총록색 선반 때문에 제 텃밭이 더 밝아진거 같죠? ㅎㅎㅎ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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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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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팝스 2015.02.20 06:07
완전 능력자세요!!!!! 진짜 감탄하게 되는.. 나무까지 자르시다니... 근데 그동네는 뭘 많이 버리기도 하나봐요 ㅋㅋㅋ 정원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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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0 13:58 신고
전에 살던 동네에서 가져온것도 많고 이동네에서 새로 주워온것도 많은데 이건 이동네에서 주운거에요.
오늘은 나가면서 다른 이웃이 패티오 테이블을 버렸더라구요.
철 베이스에 유리 글래스 탑 테이블인데 남편도 뭐라할거같고 도저히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유혹을 뿌리쳤어요 ㅋ
분명히 다른분이 데려다가 잘 쓸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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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circular saw도 있으시고 와~ 완전히 carpenter같아요. 감탄~!
다른 사람들이 버리는 것도 Countrylane님 손을 거치면....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는 군요.
정원 한 구석이 이제는 진짜 깔끔해졌어요. 다육이도 이쁘게 앉아있고 tools도 더 보기 좋아 보이구.
이제 Countrylane님 여기에 자꾸 가서 있고 싶으시겠어요.
지금도 garden 이쁜이들 보시느라고 늘 계시겠지만요.
Garden 사진도 보니까 아주 efficient하게 야채들을 키우시고 계시네요. 보기 참 좋아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0 14:05 신고
다시 태어나면 카펜터가 되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지 실력은 안돼요 ㅎㅎㅎ
텃밭이 예뻐져서 저도 좋아요! 제가 그구석을 블로그에 한번도 올리지 않았던 이유를 아시겠죠?
사실 사진보다 더 메시했는데 약간 치우고 찍은 비포 사진이에요 ㅋㅋㅋ
이런걸 설정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ㅋ
요즘 텃밭에 야채가 다시 많아졌어요 :) 아마 따뜻한 날씨 때문인가봐요.
곧 텃밭 업데이트를 한번 또 해야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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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장비가 후덜덜해요~
저는 아직 수동으로 자른답니다ㅎㅎ
리폼해놓으니 요번에도 완전 다른 느낌의 아이가 되었네요~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ㅎ-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0 14:08 신고
간신히 쓰는 장비에요 ㅋ 나중에 조금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아직은 이걸로 만족해요 :)
이번에도 주워온걸로 리폼해서 뿌듯해요 ㅎㅎ
오늘 정말 피곤했는데 이웃님들 칭찬을 보니 이제 하나도 안피곤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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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나무를 잘라주는게 아니었군요. 저런 기계를 직접 사용하시다니 ㅎㅎ..
우이이이이잉~~~~~ 거리는 소리가 왠지 무서워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0 14:11 신고
제가 남편을 거의 시키고 저는 가끔만해요.
잘못하다간 다칠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지금 다른 작업도 마췄는데 장갑을 안했더니 손에 까시도 베이고 난리가 아니에요.
여자손은 고와야 하는데 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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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1 11:53 신고
감사합니다 :)
저 이번에 처음으로 용기내서 스테인을 해봤는데 실수도 하고 휴..
쉽지않네요 ㅋㅋ
MNSNG님도 또 뭘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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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2 02:28 신고
드림사랑님, 저 한국말이 너무 어려워서 글쓸때 너무 힘들어요 흑 ㅠ
이번에도 여러번 수정들어갔어요 -.-
칭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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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리폼 잘하셨네요!
거친 느낌이 정원에 딱 어울리네요.
저런것 주워오는(?)것도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원래 저자리에 있어야하는 걸 다시 찾아오신 느낌이랄까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2 02:33 신고
이웃들이 버리는걸 가끔 재활용 공간에서 제가 데리고 오는데 남편이 제발 그만 가져오라고 그랬다가
이렇게 리폼하니까 또 예쁘네 하면서 칭찬을 했다가 제가 너무 헤깔려요 ㅋ
지난주에 누가 유리탑에 철베이스 테이블을 버렸는데 갖고 올려다가 패스했어요.
다른사람이 필요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안갖고 왔는데 역시 금방 누가 갖고갔는지 그날 저녁에 슬쩍 보니 없더라구요 ㅋㅋㅋ
뭐 리폼할거 없나 하면서 늘 보고다니는 저에요 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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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2 02:34 신고
아이에요 찌꺼님 ㅎㅎㅎ
목공은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배워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물어보니 목수 보조로 몇달만 일하면 된다고 하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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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2.22 23:35 신고
휘어진건 고치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만큼 한게 어딘가 하면서 볼때마다 뿌듯해 하고 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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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02 05:25 신고
안녕하세요 :)
예전에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적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총록색을 좋아해요 ㅎㅎ
텃밭이 없어도 서울에서 맛있는거 많이 드실수있는 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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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05 09:50 신고
감사합니다!
가끔 악플러들도 있어서 기분 상할때도 있는데 다 맘에든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
이렇게 칭찬 받으면 갑자기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에요 ~~
지금 당장 그라지에 가서 나무판 몇개를 뚝딱 자를수있을거 같아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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