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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아침 보고 만들어본 냄비밥
오늘은 아침에 한국 방송 생방송 오늘아침을 보고 있었는데
냄비밥 실패하지 않고 잘 만들기 방법이 나왔더라구요.
저의 친정에 가면 어머니께서 늘 냄비밥만 해주시는데
부모님은 밥을 많이 할필요가 없으니 밥을 조금만
그때 그때 만들어서 드시는
그 냄비밥 맛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도 저는 한번도 만들어볼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방송을 보자 마자 첫도전에 성공해서 올려봅니다 ^^
냄비는 안에 훤히 들여다 볼수있는 유리뚜껑이 있는 냄비를 쓰면 좋다고 해서
저는 유리뚜껑이 있는 스테인리스 냄비를 썼어요.
물양은 쌀위에서 검지 손톱 1.5배가 올라올 만큼을 넣으라고 했지만
저는 약간 더 넣었어요.
그리고 물을 넣은 다음 뚜껑도 닫고 강불에 10분동안 끓여줍니다 ~
10분 뒤 부글부글 끓는소리가 나고
그때 불을 줄여서 약한불에 20분을 더 끓여줍니다 ~
저는 망칠까 두려워서 알람을 맞춰놨어요.
그리고 15분쯤 돼었을때 들여다보니 거의 완성이 되어보여요 ~
정확히 20분후에 5분동안은 뜸을 드리고 열었더니
사진으론 별로지만 실제론 윤기가 좍 ~ 흘렀어요 ㅎㅎ
냄비밥을 만들면서 혹시 냄비 밑바닥을
태울까 아니면 밥이 너무 붙어서 설거지할때 힘들까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붙었어요!!!
냄비밥은 반찬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데
저는 사진을 안찍었지만 집에 반찬이 많이 없어서
간단하게 계란찜을 올려서 먹었는데 밥이 정말 맛있어요 :)
방송보고 따라하니 냄비밥 짓기 정말 간단하네요.
아직 안만들어 보신 분들은 꼭 만들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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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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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미 2015.03.31 05:49
오오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글은 다 챙겨보는데 댓글은 기회가 생기면 올려요. ㅎㅎ. 이것도 후다닥 올리고 다시 애기 보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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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1:54 신고
애기랑 바쁘실텐데 찾아주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
시간 나실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애기랑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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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 Cherry 2015.03.31 08:34 신고
저도 시집와서 주말에 아버님이 냄비밥 해주셨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너무 생각나서 신랑이랑 한동안 냄비밥 해먹었어요...
반찬 없어도 맛있고, 잘못해서 살짝 누르면 누룽지 끓여먹는 맛도 최고지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1:57 신고
아버님께서 해주셨다는 말씀에 눈물이 도네요 ㅠㅠㅠ
저도 누룽지를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붙었네요 -.-
앞으로 누룽지도 같이 먹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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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1:58 신고
냄비밥을 처음해보는 30 훌쩍 넘은 아줌마에요 ㅋㅋ
파아란님의 냉이국에 이밥을 말아먹으면 천국의 맛일거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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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00 신고
이노님은 도전을 해보신게 대단하세요, 저는 겁나서 못했다니까요 ㅋㅋ
방송에 나오는대로 요리를 해보는것도 처음인데 괜찮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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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전기밥솥이 없었을때 냄비로 밥짓다가 삼층밥의 추억을 가진 엄마/이모세대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제 친척 한분도 시집가서 첫 밥을 하는데 삼층밥하고서 엄청 울었다고...
그런데 Countrylane은 첫 냄비밥인데 정말 잘 만드셨네요. 저 윤기 쫘르르르~~~
여기에 계란찜도 함께하면 맛있고 겉절이도 함께하면 크아아~ 너무 맛있겠어요.
저녁 전이라서 그런지 더 고문이네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06 신고
삼층밥 검색하고 왔어요 ㅋㅋ
저도 예전에 밥짓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 꼭 되게 되던지 아니면 질게 되던지 몇년은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머니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침방송보고 이런걸 배울지 생각도 못해봤는데 설명으로는 너무 쉬워보여서 해봤어요 ㅎㅎ
냄비밥 이제 자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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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07 신고
반갑습니다 ^^
생방송 오늘아침 가끔 보는데 이제 시간되면 매일 볼려구요 ㅎㅎ
방문과 공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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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은 양의 밥을 할때 냄비밥 해먹는거 좋아해요~ 헤헤..
전 제가 넘 대충이라 그런지...그냥 부글부글 끓을때까진 그냥 뚜껑까지 열어놓고 두다가...
한번 뒤집듯이 뒤집어주고 아주 약한 불에서 15분 뚜껑 덮고 뜸들여요..ㅋㅋㅋ 완전 대충이죠? ㅋㅋ
파래김에 딱 싸서 양념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세공기도 먹을 것 같은 비주얼이네용...쩝쩝...-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11 신고
클라라님은 당연히 냄비밥을 드실줄 알았죠 ㅎㅎㅎ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은 대충 뚝딱해도 다 잘나오더라구요 :)
그렇게 하는 방법도 당연히 몰랐는데 저도 언젠간 레시피를 안보고 대충하는 노하우가 생기겠죠?
저 김에 양념간장찍어 먹는거 좋아해요! 가끔 매운고추 있으면 고추 팍팍넣어서 양념간장 만들거든요.
내일 당장 먹을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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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혼자 자취를 하던 시절...
전기밥솥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과감하게 냄비밥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는데...
깔끔하게...싹 태워먹었던 기억이...ㅡ.ㅡ;;ㅎ
덕분에 뜻하지 않은 누룽지는 가득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ㅎ-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12 신고
저는 누룽지를 기대했는데 비슷한것도 없이 아주 밑바닥이 깨끗하더라구요 ㅋㅋ
다음엔 살짝 태워볼까요? ㅋ
확실시 전기밥솥 보다는 맛이 좋은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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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전 냄비밥 정말 못하는데 대단하세요~ 뜸들이고 나니까 윤기가 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
저도 Countrylane님 글 보고 시도해봐야겠어요. 알람도 꼭 맞추고요. :D-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3.31 12:14 신고
첼시님은 요리를 잘하셔서 다 하실줄 알았는데요? ㅎㅎㅎ
전기밥솥이 더 간단하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냄비밥 지어먹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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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01 01:22 신고
압력솥이 없어요, 물론 그것도 한번도 안해봤구요 ㅎㅎㅎ
애가 11살이될도록 안해본게 많은 아줌마에요 ㅋㅋㅋ
지금쯤 냥이님은 맛있는거 드셨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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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01 01:25 신고
역시 냄비밥은 맨밥도 맛있어요 ㅎㅎ
그런데 요즘 블로거님들 보니 봄나물로 요리를 많이 하시던데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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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02 04:58 신고
제가 가끔 보는 한국방송은 아침방송, 기막힌 사건 실제상황, 궁금한 이야기.
이게 다에요 ㅋㅋ
재밌는거 아시는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자판쟁이님이 여행가실때 드시는 사발면도 어쩜 그렇게 맛있어 보이던지...
저도 캠핑가서 냄비밥 먹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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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츠리레인 님 블로그 아직 초보라고 하시던거 어디서 봤는데.. 블로그 인기가 상당하시네요.. 저는 요며칠 계속 여기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어요.. 아직 젖먹이 아기가 있어 젖먹이며 재울때는 계속 구경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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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19 13:48 신고
젖먹이 아기 케어 하실려면 힘드실텐데 제 블로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화이팅이에요~~~~~ ^^
블로그 시작한지 7개월쯤 되어가는데 너무 힘드네요 ㅠ
제가 말주변도 없고 글재주는 더더욱 없고, 한국어는 초등 4학년때 이민와서 너무 힘들고,
한영사전 찾아보면서 간신히 하고있어요.
글은 엉망이라도 사진은 제대로 찍을려고 노력하는 중이니 이해해주세요 ㅎㅎ
방문도 따뜻한 말씀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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