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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텃밭에서 키운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갔어요
지난 주말에 김장을 할때 열무김치까지 한꺼번에 할려고
욕심만 냈다가 못한 열무김치를 어제 담갔습니다 ^^
(이번에도 티스토리 이웃님 "김진옥 요리가 좋다" 의 레시피로 담갔습니다)
제가 저의 텃밭에서 키우는 열무 사진을 여러번 보여 드렸지요:)
집에서 키운 겨울 열무는 얼마나 여린지 몰라요.
요즘 캘리포니아에 비가 많이 와서 물도 몇주째 주지도 않았는데도 아주 잘자랐습니다 ^^
아침부터 텃밭에 나가서 열무를 수확했어요~
한바구니 가득 뽑았는데 아직 이만큼 남았어요~
이 바구니는 벼룩시장에서 $1 에 산건데 텃밭에서 야채를 따면 이런 바구니에 담는게
너무 예뻐 보여서 저도 한번 해봤어요.
열무를 한 바구니씩 수확해서 다듬었어요.
밖에 바람도 불고 추워서 조금씩만 뽑고 얼른 집안에 들어가서 다듬었어요.
바구니를 세번 채우니까 열무 수확 끝~
열무를 다듬고 나니 이 만큼~
정말 싱싱하죠? ㅎㅎ
열무를 1/3, 1/4 로 자르고 소금을 뿌리고 절이는 시간~
그동안 양념을 만들 준비를 했어요~
김진옥님 레시피에 여름에 찬밥을 넣으면 좋다고 써있는데 지금 겨울이지만
캘리포니아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아 저는 그냥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텃밭에 있는 파도 바구니에 담아봤어요 ㅋ
한시간 반 뒤에 열무가 잘 절여진거 같아 깨끗이 씻고 소쿠리에 물기도 빼줍니다.
Important: 김진옥님이 열무는 살살 씻어야 풋내가 안난다고 하시네요 ~
양념을 갈아 다른 재료와 섞을 준비가 됐어요~
한참을 버무린 후...
색이 곱죠? 그런데 제가 약간에 실수를 했어요 ㅠ
찬밥을 곱게 갈아야 하는데, 곱게 갈아지지 않아서 1/3 크기에 밥풀이 보여요 -.-
이미 늦었다....
딱 요만큼 나왔어요. 친정부모님 갖다 드릴려고 통을 나눠서 넣었지만
딱 1 갤론 나왔습니다.
늦은 점심:
제가 전날 멕시칸 타코가 너무 먹고 싶어서 저희집 근처에
타코식당에서 카르네 아사다 타코 세개를 사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할라페뇨는 열무김치에 넣을려고 산 할라페뇨인데
멕시코 타코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가끔 식당에서 주기도 하는데 어젠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고추 두개를
올리브 오일만 발라 미니오븐에 10분 구웠어요
(중간에 뒤집어주고요, 5분 미니오븐에서 식히세요).
이번에 산 할라페뇨는 매운맛보다 단맛이 더 나서 아주 맛있었어요.
타코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확한 열무로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열무 된장국도 끓였어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열무김치에 물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처음으로 담가본 열무김치 정말 맛있습니다!
사진에 밥풀 조금 보이시죠? ㅋㅋㅋㅋㅋ
그건 내 실수이고 어쨌든 김진옥님 레시피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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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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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2014.12.20 08:00
오 진짜 맛있어보여요. 그 밥상이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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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0 13:46 신고
감사합니다 :)
늘 제가 키우면 친정어머니께서 담가 주셨는데 제가 처음으로 해봤지 뭐에요 ㅎㅎㅎ. 김진옥님 레시피가 따라하기 쉽고 맛있어서 제가 김치도 담그네요. 화사한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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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Countrylane의 vegetable garden에서 제일 탐나는 것이 바로 열무인데 열무김치 담으셨군요. 요즘 참 캘리포니아 남부에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단비 충분히 마신 열무가 행복해 보여요.
아삭아삭 열무김치... 정말 맛있겠어요. ^^ 저는 밥풀 못 찾았어요. ㅎㅎㅎ 그러고 보면 어떤 집에서는 일부러 밥을 완전히 갈지 않고 김치에 넣기도 한 것 같아요. 잘 담으셨어요. 츄릅~! 거기에 열무 된장국.... 좋아요, 좋아!
타코도 드시고. Countrylane님댁은 cilantro 잘 드시나 봐요. 남푠하고 세째만 잘 먹는데 저는 아직도 cilantro가 어려워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0 13:58 신고
노라님이 열무를 좋아하시는군요! 전에 주말농장에선 정말 잘자랐어요 크기도 컸구요. 옆에 계시면 많이 키워서 이웃님들 나눠드리고 싶어요. 요즘 비가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캘리가 물이 부족했는데 꾸준히 몇주동안 왔네요:)
정말 밥풀이 안보이시나요? ㅋㅋ 제가 1/3이라고 썼는데 오늘 다시 보니까 1/2정도 크기에요 ㅠ . 정말 일부러 완전히 갈지 않은 분들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ㅋ. 열무 된장국은 정말 맛있어요, 제 동생도 정말 좋아해서 동생이 놀러오면 늘 끓여줘요, 물론 열무가 늘 텃밭에 있는게 아니라서 마트에서 사야되지만요.
저 실란트로 정말 좋아해요, 저 혼자만요 ㅋ 남편하고 딸은 싫어하거든요 ㅋㅋ 노라님도 안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예전엔 안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그맛에 빠졌어요. 그런데 어떻게 노라님 세째는 어린데도 그걸 좋아할까요, 어린아이가 실란트로 좋아하는건 처음봐요:) 아주 기특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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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4 14:12 신고
셋째가 참 재밌네요 새로운것도 시도하구요!
노라님 이주동안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푹 쉬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you deserve a break! ^^
I wish you and your family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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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괜히 봤어요~ 괜히 봤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열무김치인데...여기선 구할수 없어서 못담가 먹어봤어요. 뉴욕에서 담가먹었을땐 좋았는데...쩝..
아...금요일 이 시간 진짜 좋아요.
애들은 자고...이렇게 블로그 글도 읽고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0 14:08 신고
미안합니다 클라라님...
클라라님은 요리를 잘하셔서 한국마켓이 먼게 정말 아쉬우시겠어요.
저는 처음으로 담가봐요 늘 친정어머니가 해주셔서 얻어만 먹다가 이번에 해봤어요. 요즘 캘리가 비도 많이 와서 텃밭 야채들이 아주 살맛났습니다. 열무는 지난주에 수확했어야 됬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을 미뤘는데도 괜찮네요. 클라라님도 봄엔 꼭 심어보세요:)
저도 지금 로그인해서 블로그 구경할거거든요 ㅋ
저희 딸도 자고요, 남편은 한국 드라마 볼시간이구요 ㅋㅋ
클라라님도 해피 블로깅 타임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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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1 13:18 신고
감사합니다 ^^
열무 키우는데 이번에 달팽이 때문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ㅋ
밥풀도 보이지만 그래도 김진옥님 레시피가 맛있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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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2 13:52 신고
한국인은 김치만 있으면 되나봐요. 저는 김치하고 밥만 있으면 되거든요 ㅋ 그래도 김군님이 드신 타이거 새우가 생각나서 이번주에 꼭 요리할려고 해요 ㅋㅋ
김군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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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고 아삭한 열무의 식감이 상상돼요.
열무된장국도 너무 너무 구수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구수한 된장이나 청국장을 맛있게 하는 식당을 찾아서 가봐야겠어요 ~
즐거운 점심식사 되세요. ^^-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2 13:56 신고
제가 이 포스트 쓸때 찾던말이 구수하다는 말이었는데 또 생각이 안난거거든요! 제가 자꾸 한국말도 생각이 안나고 영어도 까먹고 그런다니까요 ㅠ
한국엔 맛있는 식당 천국일텐데 너무 부럽습니다 ^^
민경아빠님도 점심 좋은데서 드시구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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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직접 수확한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멀리 계시지만 저보다 더 한국적으로
잘 챙겨서 드시는 것 같아요^^ㅎ
타코도 좋아하는데 것두 맛있게 보이구요ㅎ
맛난거 천지네요~~-
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2 15:48 신고
그초 방쌤님 ㅋㅋㅋㅋ 저 매일 한국음식 타령하는 사람이라서 한국음식/ 김치 없으면 못살아요ㅋ 그래서 오늘 방쌤님 포스트 보고 이번주에 짜장면을 만들까 생각중이에요. 짜장면은 예전에 자주 만들어서 어렵지 않거든요. 사진에 타코는 정말 맛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어요. 한국음식은 제가 만들어야 되는 번거름이 있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요리도 느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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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4.12.23 03:26 신고
한국도 겨울에 하우스에서 키우는 열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봄이나 여름처럼 흔하진 안을거에요. 캘리포니아는 야채를 1년 내내 키울수 있어서 좋아요. 대신 한국의 4계절이 없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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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lane Countrylane 2015.01.10 02:16 신고
엄마손이 없을땐 김진옥님 레시피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김진옥 요리가 좋다를 자주 들려요:)
저는 신혼때는 이거저거 자주 레시피 보며 해먹었는데 애낳고 귀찮아 졌어요 ㅋ
원래 반대로 더 부지런해져야 되는데 말이에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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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가 정말 여리고 풋풋해보여요~!
열무국물에 국수 시원하게 말아서 후루룩 들이켜도 맛있겠어요.
보기만 해도 아작아작 상큼매콤할 것 같은 김치네요. :D-
countrylane Countrylane 2015.04.08 12:51 신고
국수말아서도 먹고 비빔밥도 먹고, 집에서 키우니까 여려서 정말 맛있어요 ㅎㅎ
첼시님이 얘기하셔서 다시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
잠시 까먹고 있었거든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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